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감정

by SBG° 2023. 7. 16.

우산 안들고 왔는데 비와서 갇힘..


나는 감정기복이 없는 사람이라 생각했다.
아니, 그런 사람이고 싶었다랄까...
사실 난 매우 예민하고, 감수성이 풍부하며, 공감능력이 뛰어나다. 직접 말하기 좀 부끄럽지만..ㅋㅋ
단지 표현을 잘 못해서 속으로만 생각하고 있는다.
그래서 여러 사람들에게, 정없다라는 얘기를 자주 듣는다.

또..
싫다거나 좋다는 등의 직접적인  표현을 잘 못한다.
내 의견이 상대에게 상처를 줄까봐,
혹은, 상대의 반응에 내가 상처를 입을까봐.
그래서 친해지는 데 오랜 시간이 걸리기도 하고..
내 마음 속 얘기를 꺼낼 수 있는 사람은 몇 없다.

내 행동으로 상대가 알아봐주길 바란다
너무 이기적이고 무책임한 걸 알지만
쉽게 고쳐지지 않는다.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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